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10 18:07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이 이천휴게소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상황과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김진숙(오른쪽 두 번째)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이천휴게소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한 현재 상황과 고충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0일 제18대 사장에 김진숙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임명장을 받고 곧바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로 이동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휴게소 운영업체와 입점업체 직원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활동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도공 설립 51년 만에 첫 여성 사장인 김 사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업무망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주문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중점 추진사항들을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취임초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고속도로 시설에 대한 방역체계를 재점검하며, 휴게소 입점업체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내수경제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역점을 두겠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김 사장은 1988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국토해양부 기술안전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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