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4.12 10:59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범진보 180석' 전망

(사진출처=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사진출처=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12일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 기대가 커지는 것에 대해 "스스로 더 낮아지며 국민 한 분, 한 분을 더 두려워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끝까지 겸손하게 임하겠다. 선거 결과의 섣부른 전망을 저는 경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지지자들도 그렇게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이 이날 당원들을 향해 '겸손함'을 촉구한 것은 최근 당 안팎에서 압승 기대가 커져 이로 인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앞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0일 '범진보 180석'을 전망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5일 본투표에도 많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신교 신자인 이 위원장은 이날 종로 유세에 앞서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부활절 예배를 했다. 

그는 "부활의 영광을 입으신 예수께서 인류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기도한다"며 "인류가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를 물리치고,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불편을 끝내도록 도와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미움의 정치'를 접고 '화해의 정치'를 열도록 인도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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