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13 07:25

국민의당 이진호 후보,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 지지선언

주광덕(왼쪽) 남양주병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이진호(오른쪽) 전 국민의당 후보 (사진제공=주광덕 후보 선거사무소)
주광덕(왼쪽) 남양주병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이진호(오른쪽) 전 국민의당 후보 (사진제공=주광덕 후보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20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주광덕 의원과 경쟁을 펼쳤던 국민의당 이진호 전 후보가 4‧15 총선을 사흘 앞두고 주광덕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다.

이진호 전 후보는 12일 오후 2시경 다산중앙공원에서 “이번 선거에서 남양주 시민들이 고려해야 할 점이 ▲현안들이 산적한 남양주에 필요한 일꾼이 누구인지 ▲문재인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자가 누구인지 ▲마지막으로 남양주 시민의 대표가 될 도덕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며 “오랜 심사숙고 끝에 미래통합당 주광덕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전 후보는 “주광덕 후보가 4년 동안 재선의원으로서 해온 일들을 봤다.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을 척척 해내 정말 놀라웠다”며 “막연했던 9호선 남양주 연장의 기본구상과 추진방안을 마련해 초석을 깔았고, 남양주 법원·검찰청 신설도 확정시켰으며, 시청자미디어센터 유치 및 개관, 중앙도서관 건립은 물론 와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덕소변전소 옥내화도 단숨에 해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하철 끌어오고, 다리도 놓고, 도로도 넓혀야 하고, 자족도시도 만들어야 하고, 대학병원도 유치해야 하는 등 남양주시의 향후 4년은 정말 할 일이 태산”이라며 “과연 적임자가 누구인지 고민했을 때 주광덕 후보밖에는 없다 판단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후보는 이번 선거가 ‘조국 대전’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민주당 (김용민) 후보는 사실상 조국 수호를 위해 내려온 사람이지 남양주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온 사람이 아닌 것은 명백해 보인다”며 “합리적 대안 제시와 품격 있는 정치로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인물(주광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광덕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이진호 전 후보께서 지지를 선언해주셔 두 어깨가 무거워진다”며 “이진호 전 후보와 남양주 시민들의 남양주 발전을 향한 기대에 200% 부응하고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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