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4.13 08:53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 사업 선정

13일부터 부천 송내역에서 KTX광명역까지 경기형 준공영제 G8808번 공공버스가 운행한다. (사진제공=부천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부천시가 4월 13일부터 송내역(남부)에서 KTX 광명역까지 가장 빠르고 편안하게 운송하는 G8808번 공공버스를 운행한다.

G8808번은 운행 적자로 폐선된 지 1년 6개월 만에 운행하는 버스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 사업에 선정되었다.

경기도형 준공영제 사업은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 모델로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공정한 경쟁 입찰을 통해 버스 회사에 일정 기간 노선 운영권(한정면허)을 위탁하는 제도다. 따라서 경기도와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가 공동으로 운영 적자분에 대한 재정을 분담하게 되었다.

운행 시간은 5시30분부터 21시40분까지이며 평일은 30분 간격으로 주말은 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임 비용은 경기도 직행 좌석형 시내버스의 운임 및 환승 요금제를 준용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친절기사 인증제 및 서비스 평가를 운영하여 버스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공기 정화시설, 이동형 저장장치(USB) 포트, 공공 와이파이 등 승객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을 시작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수요가 많은 지역에 대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버스를 신청하여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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