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13 09:21
(자료제공=관세청)
(자료제공=관세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수출에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22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6%(-28억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14억4000만 달러로 18.6%(-3억3000만 달러) 줄었다.

4월 1~10일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7.1%), 석유제품(-47.7%), 무선통신기기(-23.1%), 자동차부품(-31.8%)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0.2%), 미국(-3.4%), EU(-20.1%), 베트남(-25.1%), 일본(-7.0%), 중남미(-51.2%), 중동(-1.2%) 등 주요국가 대부분에서 줄었다.

한편, 4월 1~10일 수입은 14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3.0%(-21억8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23억85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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