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4.13 09:48
(이미지제공=안산시)
(이미지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화폐 다온의 올해 판매액이 판매 100일 만에 300억 원을 돌파했다.

다온은 지난 9일을 기준으로 지류식은 122억 원, 카드식은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 정책발행분을 포함해 180억 원을 판매해 모두 302억 원이 팔린 것으로 기록됐다.

발행 첫 해인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가 시민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안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시는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시국을 극복하기 위해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오는 7월까지 연장 운영하며 발행액은 당초 3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다온 판매량 확대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가맹점 지도 등 다온 메뉴를 전문 마케터를 활용해 운영하는 등 카드식 가맹점 3만7900개소·지류식 1만3673개소를 확보하고 이용자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골목에 돈이 돌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지역사회에 형성되면서 다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며 “다온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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