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13 12:13
(사진=경찰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구두 속에 스마트폰을 넣고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고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5분쯤 A씨는 광주 북구 소재 상점에서 자신의 구두 속에 스마트폰을 넣고 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려했지만 여성에게 발각돼 달아났다.

여성은 A씨의 구두에 뚫린 구멍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구두코에 낸 구멍으로 스마트폰 렌즈를 노출시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 했다.

A씨는 추적을 피하려 3㎞ 가량을 달아났지만 80여개의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된 A씨의 스마트폰에서 추가 피해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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