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13 10:55
이천시청 전경.(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외국인의 코로나19 대응안내 및 예방 홍보를 위해 이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역지원단과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촘촘한 대응에 나섰다.

최근 해외 입국자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 증가 추세 속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통역지원단은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보건소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부서와 협력해 외국인에 대한 자가격리 수칙 안내와 다양한 예방 조치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통역지원단은 지난해 통번역 관련 소양교육을 받은 센터 내 통번역사, 이중언어코치, 외국인인력지원센터 담당자 등 종사자와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다문화 서포터즈 등 봉사자들이 모여 올해 초 조직했다. 현재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일본, 필리핀, 러시아, 몽골, 태국, 미얀마 등 9개국 언어 16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비록 외국인 확진자는 소수에 불과하나 예방과 대응에는 내·외국인을 구분할 수 없다”며 “보다 세심한 행정망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월 17일까지 연장된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여러분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