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4.13 11:07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짜뉴스와 유언비어 생산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고발 등 엄정 대응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관내에서 해외 입국자가 최종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군민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가짜뉴스와 유언비어가 SNS 등에 유포되면서 지역사회 혼란을 가중시키고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주요 유언비어는 ‘아버지도 추가 확진판정 받아’,  ‘확진자의 부모는 강화읍 갑곳리 ○○아파트에 거주자’, ‘아버지는 제약 없이 밖에 다녀’ 등의 내용으로 이는 모두 거짓으로 판명됐다.

군은 군민들의 불안을 조성하는 악성루머에 강력 대응키로 결정하고 이번 허위사실 최초 생산자 및 유포자에 대한 사법기관 수사의뢰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짜뉴스와 유언비어 유포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행정기관의 업무를 방해함으로써 공공의 이익이 저해되는 행위”라며 “군민들은 정부 및 강화군의 공식 발표가 아닌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현혹되거나 이를 전파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관련 강화군 상황 및 대응현황 등을 강화군청 카카오톡과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