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13 14:23
2020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 제공=한국게임개발자협회)
2020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 포스터. (이미지제공=한국게임개발자협회)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신인 게임 제작자를 찾는 '2020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 2020)'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8일까지 열흘간 작품 접수를 진행한다.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다. 인디 게임 콘텐츠 제작 독려를 통한 게임제작 문화 활성화, 국내 게임 산업 기반 확장을 목적으로 한다.

공모전에서는 완성도 높은 게임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게임을 우선 선발한다. 매년 250여 개의 작품이 들어오고 있으며 부문별 경쟁률은 11대 1가량이다.

지난해 일반부 제작 부문 대상을 탄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은 올해 초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를 시작했다. 네오위즈가 게임 서비스를 맡았으며 출시 한 달 여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중·고등부 이상의 게임 제작자라면 누구나 제작부문과 기획부문에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용 기획서 양식은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작품 홍보(PR) 영상과 제작자 인터뷰 영상이 신규 제출 항목으로 더해졌다. 또 통합부문으로 운영하던 특별상은 제작부문 접수작 중 그래픽이 우수한 작품에 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수상자들에는 게임 엔진사 유니티의 전문가 프로젝트 클리닉과 기술 강연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위너스캠프 제작자 레벨별 맞춤 강연 기회도 제공된다. 멘토링 주관사에서 발급되는 교육 수료증, 게임 제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인큐베이팅 센터 소개, 인디 개발사 면접 등 추가 혜택도 있다.

대학부와 일반부 성인 수상자는 해외지원 프로그램에도 지원할 수 있다. 서류와 면접을 통과한 6명 내외 인원에 해외 우수 게임 행사 참관, 개발사 비즈니스 밋업, 게임사 방문 등의 기회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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