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13 15:27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강소기업 '이노와이어리스'와 공동 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를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강소기업 '이노와이어리스'와 공동 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를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를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 

LG유플러스와 국내 강소기업 '이노와이어리스'가 공동 개발한 mPTS는 이동통신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실험실에서 다양한 무선환경 요인을 가상으로 구현해주는 시스템이다. 

mPTS를 활용하면 상용 LTE, 5G 서비스 관련 성능시험을 사전에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다수의 기지국과 실제 단말을 연동시켜 이동통신 기지국 소프트웨어·단말의 문제점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기존 LTE 네트워크 시험 환경과 연동하면 5G NSA 시험 구성 지원과 5G 다중입출력안테나(MIMO)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다.

실생활을 모델링할 수 있는 채널기술로 네트워크 운용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 상황을 재현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 상황 예측과 네트워크 용량을 검증한다. 

LG유플러스는 LTE 도입 시점부터 이노와이어리스와 이러한 네트워크 시험장비를 개발·도입해왔다. 양사는 이번 5G 장비 공급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자동화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검증과 운용 효율성 제고와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국산 장비 도입은 LG유플러스가 5G 상용화 전부터 추진해온 국내 대·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의 결과물 중 하나"라며 "mPTS 도입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향상된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나아가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5G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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