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13 15:24
(사진=성동구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성동구 17~18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두명은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유학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성동구에 따르면 금호2-3동에 거소를 둔 41세 여성 A씨와 A씨의 룸메이트 38세 여성 B씨가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함께 입국한 뒤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됐다.

성동구는 "현장 역학조사반이 CCTV 확인 등을 통해 확진자 2명의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라며 "확인되는 사항은 신속히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오전 9시 기준 성동구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이며 격리 중인 환자는 15명이다. 성동구내 자가격리자는 477명이다.

다음은 성동구청이 공개한 13일 기준 성동구 17~18번 확진자 이동동선이다.

 

4월 11일(토)
16:54 미국 뉴욕 발 아시아나항공(OZ221) 이용 인천공항에 2명 함께 입국 → 서울시 해외입국자 수송용 택시 타고 자택으로 이동 → 20시 경 자택 도착(계단 이용, 마주친 사람 없음)

 

4월 12일(일)
11:00 택시 이용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계단 이용, 마주친 사람 없음) → 11:30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2명 모두 코로나19 검사 → 12시 경 택시 이용해 자택 도착(택시기사 및 확진자 2명 모두 마스크 착용)

4월 13일(월) 오전 확진 판정 → 13:30 서울적십자병원으로 이송, 자택 및 계단,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 방역소독 완료, 확진환자 발생 관련 거주지 엘리베이터에 안내문 부착(방역소독, 유증상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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