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13 14:55

공장 도입 수준과 기술등급 단계별로 금리 최고 연 0.4%p 우대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규제자유특구 사업 활성화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우대대출을 시장에 내놓는다. 

국민은행은 지난 9일 'KB 스마트팩토리·규제자유특구 우대대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규제자유특구 대출은 스마트공장 도입·공급 기업과 규제자유특구 특례적용 사업자에게 스마트공장 추진과 신기술·신사업 발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총 지원한도는 3000억원이다.

이번 대출은 스마트공장 구축 도입 수준과 기술등급 단계별로 최고 연 0.4%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분할상환일 경우 거치기간을 총 대출기간의 50%까지 확대해 기업의 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2월 '혁신산업 육성 및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약보증을 통한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KB금융은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 혁신성장 투자 확대, 창업지원·일자리 창출, 스타트업 육성과 금융연계 플랫폼 혁신 등 4대 아젠다를 중심으로 혁신금융지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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