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4.13 17:09

대전지역 143개 지역아동센터의 학생 4000여명 이용 전망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왼쪽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박경희 지역아동센터 대전지원단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원격학습용 컴퓨터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초·중·고교의 온라인 학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3일 대전시청에서 원격학습용 컴퓨터 750대를 대전시에 기증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마련한 750대의 컴퓨터는 기존에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트북과 데스크탑형 컴퓨터다.

원격학습용으로 최적화하기 위해 기본 운영체제와 같은 필수 소프트웨어를 새로 설치하고 성능점검을 거쳤다. 회사 측은 모니터와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함께 제공해 원격학습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컴퓨터들은 이후 대전시와 지역아동센터 대전지원단 주관으로 대전지역 143개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돼 해당 센터의 돌봄 대상 초·중·고 학생 4000여명의 원격학습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감염병 대응 일선에 있는 의료기관에 식수용 병물을 제공하고 있다.

보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는 임대료를 인하했으며, 임직원 릴레이 헌혈 참여와 전통시장 살리기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도 백년대계로 불리는 교육의 중요성은 변함없어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미래세대의 꿈과 희망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적극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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