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14 10:24
권준영(오른쪽) 블루바이저 상무가 영국 현지 냇웨스트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블루바이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블루바이저가 영국왕립은행(RBS)에서 후원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2년 연속 선정됐다다.

블루바이저는 4월부터 8월까지 냇웨스트가 운영하는 핀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운영비용은 전액 영국왕립은행으로부터 지원 받는다.

냇웨스트는 영국 대표 금융기업인 영국왕립은행의 자회사다.

영국왕립은행은 스코틀랜드에 본사를 둔 부분적 국유은행 및 보험회사로 영국을 대표하는 은행 중 하나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에서 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영국 내 주요 자회사로는 2000년에 인수 합병한 은행인 냇웨스트를 비롯해 얼스터뱅크 등이 있다.

냇웨스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유망한 스타트업을 심사해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선발기업에게는 영국 현지에서 핀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투자유치, 글로벌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블루바이저는 2019년 9월에 이어 올해 냇웨스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지원기업으로 선정돼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성과 현지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냇웨스트는 당초 영국 현지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으로 임시 대체했다. 블루바이저도 4월 1일부터 온라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2017년에 설립된 블루바이저는인공지능(AI) 재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를 개발했다. 투자 포트폴리오 도출에서 자산 배분, 투자실행, 모니터링, 리밸런싱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솔루션이다. PC, 스마트폰 등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는 "'하이버프'의 기술성과 신뢰성, 시장성 등을 영국 현지에서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세일즈를 통해 블루바이저의 가치를 높이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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