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14 11:1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후오비 코리아가 시리즈 B 유치에 나선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다날의 전략적 투자 유치 및 MOU 이후 두 번째 투자 파트너 모집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후오비 그룹의 첫 번째 해외 현지 법인으로 후오비 그룹의 전문성과 보안성을 바탕으로 현지화를 거친 암호화폐 거래소다.

연 매출액 7억 달러의 후오비 그룹은 한국, 중국, 미국, 일본, 태국 등 12개국에 1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선도기업이다.

2018년 3월 국내에 가상자산 거래소를 오픈한 이후부터 고객의 자산을 100% 보존하고 안전하게 관리 중인 후오비 코리아는 높은 보안 수준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관 ‘크립토컴페어’의 2019년 4분기 거래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후오비 코리아는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사용자의 요구에 따른 2019년 1월 원화(KRW) 마켓 오픈, 잠재력 있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상장 프로그램 ‘후오비 코리아 포커스’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달콤커피와 협력해 만든 블록체인 코워킹 스페이스 ‘후오비 블록체인 커피하우스’는 멘토링 프로그램, 교육, 세미나, 밋업 등을 유치해 국내외 블록체인의 성장을 지원하면서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견인 중이다.

후오비 코리아는 국제 표준 정보 보호 관리 체계인 ISO27001 정보보호 인증 획득 후 특금법 개정안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VASP) 등록을 위해 ISMS 보안 인증 심사 준비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오비 코리아는 이번 투자 유치가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닌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시장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고, 후오비 코리아의 기존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거래 상품 개발 및 다양화에 힘을 실어줄 전략적 파트너를 찾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의장은 “특금법 통과 이후 가상자산이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떠오르면서 후오비 코리아를 통한 고객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투자 유치를 통해 후오비 코리아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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