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04.14 14:30
안산시 관계자가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자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 관계자가 경찰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자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가 해외입국자 등 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합동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행되는 합동 현장 모니터링은 보건소 직원과 경찰공무원 등 4인 1조로 편성된 전담반이 예고 없이 자가격리자 자택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담반은 자택 앞에서 자가격리자에게 영상통화 등 전화를 걸어 자가격리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한다.

이 같은 조치는 현재 650여명에 달하는 관내 자가격리자가 해외입국에 따라 더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단이탈 등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해외유입자 증가로 자가격리자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경찰과 공조를 강화해 기존의 다양한 모니터링 기법과 병행 실시하고 자가격리 관리의 강도를 높여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최초로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중 영상통화를 도입해 자가격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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