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15 12: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도 웹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도 실태조사는 이용 빈도가 높은 8개 표준산업 분야의 웹사이트 1000개를 선정하여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준수 여부를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에서 평가했다.

실태조사 결과,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되었으나 전반적으로 웹 접근성 수준이 낮아 장애인, 고령자 등을 배려한 개선 노력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개 웹 사이트의 평균 점수는 53.7점, 미흡한 수준에 해당하는 웹사이트 비율은 66.6%이었다.

산업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업’ 분야의 웹 접근성 수준이 평균 60.7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분야가 35.6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항목별로 살펴보면, 배너 등과 같이 빠르게 변경되는 콘텐츠의 움직임을 사용자가 원할 때 멈출 수 있도록 하는 ‘정지 기능 제공’ 항목의 준수율(33.6%)이 가장 저조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정보통신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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