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4.14 20:04
학부모스터디 온라인 전문강좌 모습(사진제공=오산시)
학부모스터디 온라인 전문강좌 모습(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오산시는 오산교육재단을 통해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학부모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020년도 학부모스터디 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학부모 평생학습의 활성화로 전문성을 함양한 교육인적자원을 양성하여 학부모들이 교육의 핵심적 주체로 참여하는 오산시민만의 교육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시스템이다.

학부모스터디는 앎의 욕구충족을 위한 자기계발스터디, 배우고 나누는 활동으로 자녀와 동반성장하는 지역사회연계스터디, 강화된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업스킬링 스터디로 구성된다.

4월 현재 17개 팀, 102명의 활동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학부모스터디 운영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 이행하면서 팀내 소속감과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스터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4월부터 학부모강사들로 이뤄진 업스킬링팀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전문강좌가 진행된다.

업스킬링팀의 활동 영역별로 구분해 진행되는 전문강좌의 주제는 「초등돌봄의 이해 및 아동 교수법」, 「아동 발달단계에 따른 의사소통기법 및 성격유형에 따른 대처」, 「세상과 교육을 바꾸는 특강, 명품교육콘서트 Teachers!」,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법」이며 총 28시간의 온라인학습을 진행한다.

이 강좌를 통해 초등돌봄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교실운영에 대한 체계적 관리지원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제고하며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학습법과 자기표현능력,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학부모스터디 활동가들은 면대면으로만 진행되던 전문강좌를 비대면 온라인교육으로 운영하는 부분에 대해 “신선하다”, “무료하고 따분한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만 가는 시점에 소속감을 가지고 앎의 욕구를 충족해 줄 기회를 주어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온라인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기봉 오산교육재단 상임이사는 “세계적 바이러스 펜데믹으로 학부모들의 잃어버린 일상의 한 부분이라도 정상화시키기 위해 온라인 학습강좌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자기계발스터디와 지역사회연계스터디를 대상으로도 온라인 비대면 전문강좌를 확대운영해 지속적인 학부모스터디 활동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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