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4.15 11:45

"내 임무 다 끝나…더이상 공식적인 자리에 나타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총선 D-7 기자회견'에서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원성훈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5일 "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아질 것 같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통합당에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23분 부인 김미경 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인근 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서 보수 의석수가 미래통합당이 1당이 되는 데 별 무리없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을) 무사히 지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제로 내 임무는 다 끝났으니까 더이상 공식적인 자리에는 안 나타나려고 한다. 여러분을 만나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초 이날 저녁 국회도서관에 마련되는 개표상황실을 찾는 일정을 잡았으나, 참석 여부를 묻자 "이따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황 후보가 투표장 내 기표소가 반 개방됐다고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보질 않아 얘기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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