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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16 07:24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서울 강남구갑에서 태구민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국내 첫 탈북인 지역구 후보다.
16일 99.9% 개표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태 후보는 58.4%의 득표율로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영사를 지낸 태 후보는 지난 2016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태구민으로 이름을 바꿨다.
태 후보는 "강남의 저의 고향"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회에 가서도 여러분 명령을 받들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