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4.16 09:13
박주민 당선인. (사진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박주민 당선인. (사진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 은평구갑에서는 박주민 민주당후보가 6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개표가 100% 진행된 16일 오전 6시 기준 박 후보는 8만6351표를 얻어 4만5589표(33.9%)를 얻은 홍인정 미래통합당 후보에 앞섰다.

박주민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 "코로나19 방역 등과 관련한 여러가지 대처에 대해 국민분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는 민주당에서도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결정하던 순간이었다"며 "당시 여러 다른 의견들을 모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힘들었으며 그 이후에도 위성정당 관련한 비판을 들을 때 저희들의 어쩔 수 없음, 안타까움을 말씀드리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선거 기간에 나온 차명진 후보의 세월호 막말에 대해 "4월이 되면 세월호 유족분들의 가슴이 굉장히 아픈데, 또 그렇게 얘기하는 걸 보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분노했다"며 "그런 막말이 이번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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