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16 14:00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제2차 ICT 비상대책회의' 에 참여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최기영 장관 주재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제2차 ICT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지원대책으로 두 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첫 번째 안건인 'ICT산업 지원현황 및 향후계획'에서는 코로나19 관련 ICT산업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ICT기업에 대한 추가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아울러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언택트 비즈니스 분야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도 강화해나가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두 번째 안건인 '통신‧방송분야 투자확대 및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대책'에서는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통신망, 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피해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지원과 더불어 경제활동에 필수재인 통신·방송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한발제와 함께 정책아이디어 토론을 진행했다. 

2부 첫 번째 발제인 '재택‧원격근무 및 교육 지원방안'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기업들이 원격근무 솔루션을 활용하여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컨설팅 등 지원방안과 가상·증강현실(VR·AR) 등 비대면 관련 기술개발, 제도개선 사항 등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함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5G,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로 이어지는 혁신기술의 통합적 연계‧활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기영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엄청난 경제‧사회적 변화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우리의 디지털 역량을 전면적으로 활용하여, 비대면 산업과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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