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16 13:22

20일 만료되는 금통위원 4인 후임 결정

(왼쪽 위부터 순서대로) 조윤제 전 주미대사, 고승범 금통위원, 주상영 건국대 교수, 서영경 SGI 원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조윤제 전 주미대사, 주상영 건국대 교수, 고승범 금통위원, 서영경 SGI 원장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법에 따라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4인에 대한 후임 후보가 결정됐다.

16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금통위원의 후임위원으로 조윤제 전 주미대사, 주상영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서영경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이 새롭게 추천됐다.

고승범 금통위원은 다시 후보로 추천됐다. 고 위원의 경우 최초로 금통위원을 연임하게 된다. 

먼저 조윤제 후보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천했다. 조 후보는 1970년 경기고등학교, 1976년 서울대학교를 각각 졸업했다. 이후 세계은행 금융발전국 선임이코노미스트, 한국조세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 시절 경제보좌관을 맡았다. 2017~2019년에는 주미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금융위원장 추천을 받은 주상영 교수는 1983년 상문고등학교와 1987년 서울대학교를 각각 졸업했다. 현재는 기재부 중장기전략위원회 위원, 한국사회과학회 공동대표,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서영경 원장은 한국은행 출신이다. 서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으로 금통위원 후보가 됐다. 서 원장은 1982년 창문여자고등학교, 1986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한은 경제연구원 국제경영연구실장, 국제국 국제연구팀장, 금융시장부장, 부총재보를 거쳤다.

한은 총재 추천을 받은 고승범 위원은 현재도 금통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1981년 경복고등학교, 1985년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고 위원은 금융위원회 출신이다. 고 위원은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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