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20.04.16 13:37

종이 없는 업무시스템 가속화…업무 효율개선 '탁월'

<b>현대제철</b>이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등 업무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사진제공=<b>현대제철</b>)
현대제철이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 등 업무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다.(사진제공=현대제철)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제철이 일하는 방식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보다 신속하게 개선했다.

현대제철에 의하면 지난 2018년 10월부터 ‘워크스마트 캠페인’을 통해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약 8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문서출력량이 기존 대비 60%가량 감소하는 등 업무 효율 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자결재 도입으로 불필요한 문서 출력이 줄어들고 의사결정의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하에 결재판을 전량 폐기했다”며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대면보고를 과감하게 줄이고 결재에 필요한 사전보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전자결재를 이용하더라도 결재에 앞서 사전보고를 위해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면보고를 위해 보고자가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대제철의 이번 전자결재 전면도입은 이 같은 비효율을 과감하게 없앴다는 평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형식에 얽매인 업무 관행이나 업무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해 더욱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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