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04.16 15:29

"낙후된 용산 발전 위해 국토위나 행안위 들어가 의정활동"

권영세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 된 직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권영세 당선자 블로그 캡처)
권영세 당선자가 당선이 확정 된 직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권영세 당선자 블로그 캡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21대 총선 서울 용산구에서 권영세 미래통합당 후보가 강태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권영세 당선인은 서울 강북지역에서 통합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금배지를 다는데 성공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권 후보는 47.8%의 득표율로 47.1%를 차지한 강태웅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제쳤다.

권 당선인은 주중대사와 서울 영등포을에서 16·17·18대 의원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이다. 

용산은 한남동과 동부이촌동 등의 재건축·재개발 문제부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용산공원 조성 등 개발 현안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 3구에 못지않게 부동산 가격이 높은 곳이다. 

권 당선인은 "구도심인 용산에는 숙원 사업들이 많다"며 "소위 초짜들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무게감 있고 일해 본 사람이 용산에는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권 당선인은 3선 중진의 경험과 무게감으로 지역 내 CCTV 확충, 다목적 체육관 건립, 효창공원 개선 등을 맞춤형 공약으로 제시했다.

권 당선인은 당선소감에서도 "용산이 낙후된 부분이 많이 있어서 용산 발전을 위해서 국토교통위원회나 행정안전위원회를 들어가서 의정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용산구민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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