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0.04.16 16:40

유방암 원인유전자 찾아내 진단 및 치료계획 도움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마크로젠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이용해 유방암 체외진단시약인 ‘악센 브라카 라이브러리 키트'(사진)의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키트는 유방암의 원인유전자인 BRCA1와 BRCA2를 해독하는 유방암 체외진단시약이다. 의료진이 환자의 유전정보를 확인해 유방암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때 활용한다.

임상시험은 지난해 8월부터 고려대의대 구로병원에서 8개월간 진행했으며, 13일 최종적으로 효용성을 입증받았다.

마크로젠은 이번 임상시험에 앞서 지난해 2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시설 인증을 획득해 국내 병원과 검진센터에 진단시약을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수강 대표는 “진단 시약의 정확도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올해 안에 임상진단 사업을 안착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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