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16 17:08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금요일인 내일(17일)은 중부지방을 지나 동해상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서울·경기도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낮부터 밤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18일)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 한때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동부내륙, 경북북서내륙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낮까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7~18일)은 강원영동,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 20~60mm (많은 곳 제주도 남부와 산지 80mm 이상), 그 밖의 전국: 5~40mm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내일(17일) 아침 최저기온 7~12도, 낮 최고기온 13~18도, 모레(18일) 아침 최저기온 6~11도, 낮 최고기온 13~21도다.

17일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16일보다 5~7도 낮겠고, 18일은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겠다.

강하게 발달하는 비 구름대가 지나는 내일(17일) 낮부터 밤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겠다.

대부분 해상(동해상은 모레(18일)까지)에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을 중심으로 지난 15일과 16일 황사가 발원하였고, 내일(17일)도 추가 발원할 가능성이 있다.

▲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9도, 대전 11도, 광주 12도, 춘천 8도, 청주 11도, 전주 12도, 강릉 9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마산·창원 10도, 울릉·독도 9도, 제주 14도 등이다.

▲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7도, 대전 17도, 광주 17도, 춘천 16도, 청주 18도, 전주 18도, 강릉 15도, 대구 17도, 부산 17도, 마산·창원 16도, 울릉·독도 14도, 제주 2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 '보통~나쁨', 초미세먼지 농도 '보통', 자외선 지수 '보통', 오존 지수 '보통'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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