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16 17:31

위메이드트리, 룽투코리아로부터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김봉준 룽투코리아 상무(왼쪽)와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가 16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위메이드트리)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위메이드트리가 16일 룽투코리아와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위메이드트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룽투코리아로부터 4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룽투코리아가 위메이드트리의 주식 2만8111주를 약 40억원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자금은 위메이드트리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위메이드트리는 '미르의 전설' 시리즈로 유명한 위메이드의 자회사다. 최근 '미르의 전설2', '윈드러너' 등 유명 게임 지식재산권(IP)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전기 H5 포 위믹스' 등은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트리는 룽투코리아의 중국 본사이자 중국 최대 게임사인 룽투게임과도 파트너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으로 중화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양사가 성장과 협력을 가속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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