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16 18:24
미래에셋그룹 서울 중구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미래에셋그룹 서울 중구 본사. (사진=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엔텍 지분을 매각해 약 2200만달러(27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래에셋은 네이버와 함께 조성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 및 미래에셋 해외 계열사들을 통해 지난해 7월 바이오엔텍에 1500만달러를 투자했다.

바이오엔텍은 독일의 생명공학 기업으로 메신저RNA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연구를 진행해왔다. 미래에셋의 투자를 받고 3개월 뒤 나스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방식으로 상장됐으며 미래에셋은 최근 의무보호예수 기간 만료로 바이오엔텍 지분을 3700만달러에 매각하며 수익을 시현했다.

미래에셋은 2017년 약 3600억원에 인수한 독일 T8빌딩을 2년 반만에 매각해 1700억원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독일 퀼른 종합청사, 시카고빌딩도 매각을 진행하며 차익을 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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