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17 08:53

독일, 5월 4일부터 일부 학교 수업 재개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다우지수는 16일(현지시간) 봉쇄 완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33포인트(0.14%) 오른 2만3537.68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16.19포인트(0.58%) 상승한 2799.5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9.18포인트(1.66%) 뛴 8532.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봉쇄완화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봉쇄령의 해제 시점을 각 주정부에 위임했다. 주별로 코로나19 발병 규모 등 특정 조건들을 만족하면 주정부에 봉쇄령 완화를 권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3대 지수 가운데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봉쇄 기간 동안 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기술주의 서비스 이용량이 대폭 늘어나면서 매출 증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60%~0.67% 사이를 오가다가 전일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61%에 거래를 끝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9%, 최고 0.21%를 찍고 전일 대비 0.01%포인트 내린 0.20%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일부 국가의 봉쇄령 완화에 전일 대비 1.86포인트(0.58%) 상승한 324.92에 장을 마쳤다.

독일은 다음주부터 일정 규모 이하 상점들의 영업 재개를 허용하고 접촉 제한 조치가 해제되는 내달 4일부터 일부 학교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페인은 이번 주부터 자국 주요 산업인 건설과 제조업 부문의 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과 같은 1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02년 2월 이후 약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사태의 전세계적 지속으로 유가 수요 증가 움직임을 찾을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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