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17 10:57
지성호 당선자. (사진=중앙선관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2번 지성호 후보가 당선됐다.

지 당선인은 함경북도 태생으로 지난 2006년 남한으로 넘어온 '꽃제비' 출신 탈북자다. 목발을 짚고 건너와 '목발 탈북자'로 유명하다. 지난 2010년부터 북한 인권단체를 만들어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돕고 있다. 통합당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1호 영입 인재로 입당했다.

지 당선인은 지난 10일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는 법안을 만들고 싶다"며 "북한 주민들이 쌀밥을 먹고 고깃국을 먹는 날을 만들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마음 변하지 않았다"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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