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17 10:51

업무·연구용 건물 신축 예정

엔씨 판교 사옥.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엔씨 판교 사옥.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엔씨소프트가 8000억대 판교구청 예정 부지 매입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엔씨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성남시에 판교구청 예정 부지 매각 관련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출 마감일인 16일까지 사업의향서를 낸 곳은 엔씨 컨소시엄이 유일하다.

해당 부지는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의 2만5719㎡ 규모 땅이다. 감정평가액은 8094억원이다. 신분당선 판교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어 '금싸라기 땅'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과 같은 블록에 있다. 이 부지는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쓰이는 중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부터 3차례 해당 부지 공매에 나섰지만 유찰된 바 있다. 이번에는 오는 6월 5일까지 기업 현황,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 협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엔씨는 이 땅에 업무·연구용 건물을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 관계자는 "현재 업무 공간이 많이 부족한 형편이다"라며 "업무공간 확보 목적으로 입찰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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