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4.17 12:19
조명희 당선인.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9번 조명희(64) 후보가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일본 도카이대학교 해양공학과에서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위성정보활용 원격탐사분야의 전문가이다. 조 당선인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위원회 전문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중형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직 경북대학교 항공위성시스템학과 교수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조 당선인의 21대 국회의원 동문으로는 류성걸 대구동구갑 미래통합당 당선인, 김희국 군위·의성·청송·영덕 미래통합당 당선인, 양금희 대구북구갑 미래통합당 당선인, 윤두현 경산 미래통합당 당선인, 김병욱 포항남·울릉 미래통합당 당선인, 정희용 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당선인, 이재정 경기안양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있다.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조 당선인은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성과학자로서 반듯한 나라를 세우고 국익을 위하는 일에 도움이 되고 싶고, 생산적인 국회 의정 활동을 하고 싶다"며 "전공 분야인 위성정보 및 공간정보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애쓰고 싶다. 또 국내 과학자들이 노벨상을 수상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도 닦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에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과 풍토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교육계에도 30년간 몸담았기 때문에 대학의 연구교육, 인재양성 등 다양한 사안에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겠다"며 "고향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열심히 찾아보고 지역민과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은 33.8%의 득표율로 비례대표 19석(연동형 12석, 병립형 7석)을 확보했다. 새로 도입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라 총 47석 중 30석은 정당 득표율과 지역구 의석수를 계산해 배분됐다. 연동형 40석을 제외한 나머지 병립형 17석은 기존 방식대로 정당 득표율 별로 배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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