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4.17 12:20
공공시설물 방역 모습(사진제공=의왕시)
공공시설물 방역 모습(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경기 의정부시에서 3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남미에서 돌아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는 17일 관내 37번째 확진자 발생을 알리며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가능동에 거주하는 50대 A씨로, 남미 해외입국자인 18·19번 및 2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해외입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4.1.~4.14.)에 들어갔기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3일 A씨의 부인(22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자가격리가 3일 연장됐다. 

16일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자차를 타고 의정부 드라이브스루에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았다. 이튿날인 오늘 검사결과 확진 판정이 나와 경기도 소재 병원에 병상을 배정받았다.

시는 환자 자택 및 주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한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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