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18 16:54
로또907회당첨번호와 2등 당첨자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907회당첨번호와 2등 당첨자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18일) 행복드림 로또 907회 1등 당첨번호와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가운데 906회 2등 당첨자들의 소감이 주목받고 있다.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에 지난 11일 '2등 당첨됐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2등에 당첨됐는데 뜻하지 않은거라 당황스럽다. 내가 운송기사일을 하는데 아이 키우면서 항상 풍족한 삶은 살지 못했다. 지금 집대출로 2억정도 빚이 있는데 당첨금 받으면 빚 갚는데 쓰겠다. 친구들이 2등 당첨된거 알고 난리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당첨자 B씨는 '2등 당첨..깜짝 놀랐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이게 진짜인가 신기한 생각만 든다. 1등 당첨자들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시작했는데 정말 선택을 잘한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 사실은 언니한테만 말했다. 당첨금 조금 떼어줄 예정이다. 부모님 드릴 돈도 조금 뽑아놨다"며 기뻐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