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가  와인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 와인산업 선도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영천와인학교는 2020년도 교육생을 5월 4일까지 모집한다.

전문교육기관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영천와인학교는 2008년 개교한 이래 총 776명의 와인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현재 와인양조기초과정, 심화과정, 소믈리에과정의 3개 과정으로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믈리에 양성과정은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와의 MOU체결을 통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소믈리에 강사들의 강의를 직접 제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와인 교육과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소믈리에 175명을 배출했다.

올해 영천와인학교는 와인양조기초과정 25명, 심화과정 25명, 소믈리에 양성과정 20명을 모집하며 취업이 목적인 청년부터 여가활동을 위한 주부 그리고 자기계발을 목표로 배우는 은퇴자까지 나이·성별·직업에 관계없이 와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김병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내주류시장에서 와인의 비중이 늘고있는 가운데 영천와인학교를 통해 와인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쌓고 와인산업의 소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향후 수료생을 대상으로 주류면허취득 및 양조기술을 지원해 차세대 양조 전문가 육성까지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천와인학교의 원서접수기간은 5월 4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청,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영천와인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이메일 접수만 받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교육이 연기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