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4.19 11:48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하 K-City Network)으로 도시개발형 6건(6개국), 단일 솔루션형 6건(5개국) 등 총 12건(11개국) 사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해외 23개국 정부, 공공기관이 신청한 80건 중 국내·외 관련기관 의견과 양국 협력관계, 스마트시티 사업 유망성, 우리 기업의 수주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은 최대 7억원, 단일 솔루션형은 최대 4억원 규모로 연내 마스터플랜(MP) 또는 타당성조사(F/S) 수립과 초청연수를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도시개발형은 17개국에서 31건을 신청했으며 6개국에서 ▲러시아 볼쇼이카멘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미얀마 달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F/S ▲베트남 메콩 델타 스마트시티 Pre-F/S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페루 쿠스코 공항부지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등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19개국에서 46건을 제출했으며 교통 (3건), 전자정부(1건), 방재(1건), 물관리 분야(1건) 등 5개국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배수시스템 기본구상 ▲몽골 울란바토르 모빌리티 플랫폼 기본구상 ▲콜롬비아 보고타 고속도로 교통관제센터 MP ▲태국 콘캔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MP ▲터키 가지안텝 데이터 통합플랫폼 MP ▲터키 앙카라 재해방지·관리 기본구상 등 6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4~5월 중 해외 정부와 과업범위 조율, 사업별 지원 예산을 확정하고 6월 사업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6월 마스터플랜 또는 타당성 조사 수립을 착수해 연내 스마트시티 계획수립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주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선정된 사업들은 해당 국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향후 ODA사업, 투자개발형 사업(PPP)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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