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4.19 12:13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지난해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북한, 러시아, 중국, 이란과 같은 적국들로부터 엄청나게 많은 일을 겪었다.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북한으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는 대단히 좋은 관계에 있다"고도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이나 더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2일 코로나19 확산과 연관해 김정은 위원장에 협력을 당부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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