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4.19 17:26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 성금을 기탁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백군기(왼쪽 두 번째) 용인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지난 17일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백군기 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을 돕는 성금 962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금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피해가구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 함께극복 용인’이라는 이름으로 이 성금을 내놨다.

이순선 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성금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나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35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962가구를 발굴해 가구당 10만원씩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세심한 배려로 성금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다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으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려는 시민은 시나 각 구청, 읍면동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면 된다.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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