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4.20 00:06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사진=YTN 캡처)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5일까지 연장된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들은 시행 한 달 가까이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19일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에 따르면 '궁금해결리워드앱, 무엇이든 물어볼! 헤이폴!'을 통해 20-60대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 정도(59.1%)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키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다’는 11.2%, ‘지키고 있지 않다’는 29.7%로 나타났다. 

또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6개 행동 지침 준수 정도는 ‘모임, 행사, 연기 또는 취소’를 가장 많이 실천했고, ‘2m 건강거리 준수’는 상대적으로 다소 낮은 실천을 보였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모임, 행사, 여행 연기 또는 취소(67.3%) ▲개인위생수칙 준수(66.5%) ▲유증상 시 외출하지 않고 휴식(64.7%) ▲출퇴근, 병원, 생필품 구매등 필요한 외출만 하기(62.2%) ▲생활 및 근무 공관 청결하게 관리(60.0%) ▲2m 건강거리 준수(57.1%) 순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4월 19일에 종료가 예정되어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 10명 중 8명 정도(79.3%)가 재연장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며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생활방역체계에 대해서 알고있는 사람은 31.3%에 그치며, 생활방역체계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태세와 관련 "5월 5일까지 지금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근간을 유지하며 일부 제한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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