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4.20 00:25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진제공=오상헬스케어)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상헬스케어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한국 진단키트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세계 각국은 한국산 진단키트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입하는 국가가 100개국이 넘었고 금번 오상헬스케어의 미국 FDA 승인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전체의료기기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여러 채널들과 코로나 19 진단키트의 공급과 관련된 대규모 수출계약을 위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상헬스케어는 브라질, 러시아, 이태리, 루마니아, 모로코, 아르헨티나, 미연방재난관리청 (FEMA) 등과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현재 세계 70여 개국으로부터 쇄도하는 수출문의에 대응하고 있으며 생산한 물량은 매주 선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FDA 승인으로 미국 및 남미, 유럽, 중동 등에서 대규모 추가 주문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진단키트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도록 생산능력을 확충해 놓은 상태이며 글로벌 바이오 큰 손들로부터 수출계약과 사업제휴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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