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0 16:0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코스피는 경제지표 발표 예정 소식에 19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6.17포인트(0.8%) 하락한 1898.36으로 장을 마치며 1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3.4%), 의료정밀(2.7%), 통신업(2.5%), 전기가스업(2.4%), 건설업(2.2%) 등은 올랐으며 운수창고(-8.8%), 전기전자(-2.4%), 은행(-2.3%), 증권(-1.6%), 금융업(-0.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중형주(1.3%)와 소형주(0.7%)가 상승한 반면 대형주(-1.3%)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5개, 내린 종목은 337개였다. 파미셀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3%대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해외 경제지표 악화 가능성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는 23일 발표될 미국 4월 Markit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전월(48.5)에 이어 추가 급락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공개되는 주간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또다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23일에는 우리나라 1분기 성장률(속보치)발표도 예정돼 있다. 2019년 4분기는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으나 올해 1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생산위축 여파로 감소가 예상된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958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7억원, 48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3.03포인트(0.5%) 상승한 637.82로 장을 마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컴퓨터서비스(3.4%), 운송(2.9%), 비금속(2.3%), 제약(2.1%), 건설(1.9%) 등의 업종은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6.1%), 인터넷(-2.1%), 오락·문화(-1.6%), 방송서비스(-1.1%), 반도체(-0.9%) 등은 하락했다.     

소형주(1.5%)와 중형주(0.9%)는 올랐으며 대형주(-0.4%)는 내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51개, 하락한 종목은 489개였다. 육일씨엔에쓰, 에코마이스터, 오상자이엘, 수젠텍, EDGC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메디톡스와 파라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38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1044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0.21%) 오른 1220.5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