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4.20 16:05

쌀 과잉 생산 막고 1년생 및 다년생 밭작물 자급률 높여

이천시가 3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임금님표 해들미 첫 출시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지난해 9월 3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임금님표 해들미 첫 출시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올해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작물에 따라 1ha당 평균 326만5000원을 지원한다.

이천시는 벼 재배면적을 줄여 과잉 생산으로 인한 쌀값 하락을 막기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해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높인다는 것이다.

타작물 대상 품목은 수급 과잉 우려가 있는 무, 배추, 고추, 대파, 마을, 양파, 감자, 고구마 등 8개 품목을 제외한 1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 해당된다.

작목별 1ha당 지원금은 조사료(사료용 벼, 사료용 옥수수 등) 430만원, 일반작물과 풋거름(녹비)작물 270만원, 두류(콩·팥·녹두·땅콩 등) 255만원이다.

올해 논을 휴경하면 2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천시는 품목별 세부 이행 조건을 확인한 후 오는 6월 30일까지 농업인과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농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은 7∼10월 약정이행 점검 후 12월에 지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