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0 17:0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0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파미셀, EDGC, 수젠텍, 오상자이엘, 에코마이스터, 육일씨엔에쓰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파미셀은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테마주로 전거래일 대비 30.00% 치솟은 2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바이오 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주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젠텍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29.95% 상승한 2마36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회사는 최근 스페인보건부 및 해외기업과 약 1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상자이엘은 자회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미국 수출 가능성에 전일 대비 29.78% 뛰어오른 1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의 자회사 오상헬스케어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미국 FDA(식품의약국)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전해진다.

EDGC는 진단시약 관련주로서 전거래일 대비 29.74% 뛴 1만5050원에 장을 끝냈다. 

육일씨엔에쓰는 전거래일 대비 29.90% 뛴 3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호재는 없었다.

업종·테마별로 보면 남북경협주가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편지’ 언급에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최근 ‘좋은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협 인프라주로 분류되는 에코마이스터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남광토건(13.76%), 일신석재(10.88%), 화성밸브(9.54%) 등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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