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4.20 18:31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기업 선정 최종 평가에 참여할 국민심사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5월 11일까지며, K-유니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K-유니콘 기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아기유니콘 200'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에 선정된 기업을 뜻한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40개 내외로 발굴·선정한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59억원을 지원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올해 상반기에 15개사 내외를 뽑아 기업 당 최대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1000억원 내외다. 

국민심사단은 국내·외 민간 전문가와 함께 K-유니콘 기업을 직접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종 평가는 오는 6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다. 국민심사단 자격 요건은 창업·벤처 및 기술·경영 관련 분야 유경험자(3년 이상)다. 200명을 선정하고, 50명의 예비 인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신청인원이 200명을 넘을 경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국민심사단에게는 심사수당 15만원이 지급된다.

이옥형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과장은 "K-유니콘 기업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 혁신기업인만큼 선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심사단 제도를 도입했다"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