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21 09:02
(자료제공=관세청)
(자료제공=관세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4월 1~20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217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6.9%(-7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도 15억 달러로 16.8%(-3억 달러) 줄었다.

4월 1~20일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1년 전보다 반도체(-14.9%), 승용차(-28.5%), 석유제품(-53.5%), 무선통신기기(-30.7%), 자동차부품(-49.8%) 등 주요 품목이 급감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7.0%), 미국(-17.5%), EU(-32.6%), 베트남(-39.5%), 일본(-20.0%), 홍콩(-27.0%), 중동(-10.3%) 등 주요국가 대부분에서 줄었다.

한편, 4월 1~20일 수입은 25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8.6%(-57억5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이 기간 무역수지는 34억55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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