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4.21 11:25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진출팀을 가리는 승강전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승강전은 국내 롤 프로 리그인 LCK와 세미프로 리그 '롤 챌린저스 코리아'를 연계해 차기 LCK 출전팀을 결정하는 자리다.

LCK에서는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서 9, 10위를 기록한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이 출전한다. 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는 정규 리그 1위 팀 서라벌 게이밍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 팀이 참여한다. 네 팀은 총 2장의 LCK 진출권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진행방식은 첫 맞대결 후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을 벌이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LCK 9위인 샌드박스가 챌린저스 팀 중 하나를 지명하면 10위인 그리핀이 남은 챌린저스 팀과 맞붙어 1·2차전을 치른다.

승강전 첫 경기는 오는 28일 시작한다. 이날 오후 5시와 8시에 각각 1·2차전이 진행된다. 

다음 날인 29일 5시에는 1·2차전 승리 팀들의 승자전 대결로 첫 LCK 승격팀이 가려진다. 같은 날 8시부터는 패배팀끼리 격돌하는 패자전이 이어진다. 

30일 최종전에서는 승자전 패배 팀과 패자전 승리 팀이 맞붙는다. 여기서 이기는 팀이 LCK에 마지막으로 입성할 수 있다. 

최종전만 5전 3선승제이며 다른 경기는 3전 2선승제다. 승강전은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SBS 아프리카 케이블 방송 및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 유튜브, 트위치, 점프VR, LGU+ 게임라이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승강전은 LCK 마지막 승강전이 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 프랜차이즈화 계획을 설명하며 LCK 스프링 승강전을 끝으로 승강전이 폐지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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