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4.21 17:15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보험회사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1일 발표한 ‘2019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에 따르면 2019년말 현재 10개 보험사(생명보험 3, 손해보험 7)는 11개국에 진출해 34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이다. 삼성화재의 브라질법인 폐쇄로 1년 전에 비해 1개 감소했다.

이들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52억9000만 달러로 전년말 대비 7억 달러(15.2%) 증가했다. 부채는 30억9000만 달러로 4억7000만 달러(18.1%) 늘었다. 이에 자본은 22억 달러로 2억2000만 달러(11.4%) 증가했다.

2019년중 당기순이익은 69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20만 달러(207.9%) 급증했다. 생보사의 아시아지역 손익 개선 및 손보사의 손해액 감소 등으로 보험업 당기순이익이 7190만 달러로 4940만 달러(219.6%) 늘었다. 투자업 당기순순실은 200만 달러로 220만 달러 감소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20년 1분기까지 코로나19 영향은 아직 크지 않은 상황이나 사태 장기화시 영업 곤란 및 산업 위축 등으로 연간 매출은 감소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피해지역 해외점포의 매출 동향 및 손해율 관리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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