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4.21 16:59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한진중공업, 동화약품, 남광토건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진중공업은 채권단의 지분 매각 추진에 전일 대비 30.00% 뛴 6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 은행 9곳은 이날 오후 주주협의회에서 한진중공업 매각에 동의하는 결의서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키로 했다.

동화약품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전일 대비 29.81% 치솟은 1만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천식치료제 신약물질(DW2008)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오는 6월 임상 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업종·테마별로는 방위산업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태설이 제기된 영향이다. CNN은 20일(현지시간)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수출 후 중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방산주가 크게 올랐다. 빅텍(23.76%), 스페코(20.27%), 퍼스텍(12.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34%) 등이 특히 급등했다.

대부분의 남북경협주가 하락한 가운데 개성공단 관련주인 남광토건은 전일 대비 29.77% 상승한 1만3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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